경주에서 국가무형유산 전통장 김동학 작품전 공개행사 열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2:25:32
  • -
  • +
  • 인쇄
5.24.일까지 경주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개최
▲ 경주에서 국가무형유산 전통장 김동학 작품전 공개행사 열린다

[뉴스스텝] 경주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국가무형유산 93호 전통장 기능보유자인 금학(琴鶴) 김동학 장인이 오는 24일까지 작품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전통(箭筒)은 전쟁이나 사냥 때 화살을 담아 몸에 지니고 다니는 통을 말한다. 현재 내려오는 전통은 전시용이 아니고 대부분 연습용 전통으로 주로 대나무로 제작되며, 종이, 나무, 상어 가죽 등으로도 제작한다.

국가무형유산 제93호 전통장 보유자 김동학 장인은 4대째 대를 이어 70년 넘게 전통을 제작했으며, 제작방식과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지난 1989년에 국가무형유산 제93호 전통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김동학 장인이 현재 입주해 있는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내에서 그동안 제작해온 전통을 전시한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동학 장인은 “10대부터 70여 년간을 오직 민속공예품 제작에 매진해 왔으며 그중에서도 반세기를 화살통 만들기에 매달려 온 결과 국가가 인정하는 장인이란 위치에 왔다”며 “남은 생애도 화살통에 각을 하는 칼을 사용할 힘이 있는 한 하던 일을 계속할 각오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