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2024~2025년산 마늘 재배 본격 시동 마늘 제값받기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2:20:59
  • -
  • +
  • 인쇄
▲ 대정읍 마늘밭

[뉴스스텝] 서귀포시 대정읍은 2024~2025년산 마늘 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마늘 제값받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마늘 주산지이며, 일반적으로 제주 마늘은 무더위가 누그러지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마늘 파종이 이루어져 이듬해 5월 초중순부터 수확이 이루어진다.

전년 대정읍 마늘의 경우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2차 생장마늘(벌마늘)이 전체 재배면적 806ha의 약 50% 이상이 발생하는 등 상품성 감소로 농업인의 경영안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 5월 벌마늘 피해 신청접수를 받아 총 660농가(374ha)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산 마늘 재배 품질의 향상을 통한 제값 받기 실현을 위하여 총 594농가에 병해충 방제용 토양소독비닐 및 토양소독제 4억원을 지원했고, 8월말부터 '마늘파종 기계작업 대행사업'을 신청한 30농가에게, 농가당 최대 1ha의 기계파종 대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늘파종기, 마늘쪽분리기 등 밭작물 재배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인 '소형농기계 지원사업'(251농가, 6억원)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난 19일 대정읍사무소에서 (사)마늘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마늘 경작신고 활성화 교육을 마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데 이어 대정농협과의 재배면적 신고, 재배면적 행정 조사 등을 이어나가 마늘 생산 예상량의 정밀성 향상을 통한 공급량 예측으로 시장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마늘 재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확보 및 확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분도 서귀포시 대정읍장은 “대정읍 마늘 재배 농가는 농촌지역 인력난 부족 및 농자재 가격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부진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있는 상황”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정밀한 생산 데이터 구축하고 △대정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추진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해 고품질 마늘 육성 관련 예산 확대 등 서귀포시 대정읍은 지역 농업인과 관련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