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개선부터 교육까지… 춘천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1 12:20:08
  • -
  • +
  • 인쇄
어르신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 위한 안전 교육, 인센티브 제공, 안전 시설 개선 등 추진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는 올 한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육, 인센티브 제공, 안전 시설 개선 등 다방면으로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교통안전교육이다.

경로당 방문교육과 고령운전자 체험교육을 통해 총 2,567명의 어르신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가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873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경로당 364개소에 총 2,500벌의 야광조끼가 배부되어 보행중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5,500명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또한 교통안전교육에는 12,605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구성원 모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50명이 참가한 교통안전 그림대회에서는 창의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10명의 참가자가 입상했다.

교통안전 시설 개선도 빠질 수 없다.

영서로를 중심으로 한 횡단보도에 투광등 14개소와 표지병 38개소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했고, 13개 교차로에서는 보행신호 시간을 기존 1초에서 3초로 연장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어르신 교통사고는 치명률이 높아 가족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는 만큼, 이번 사업의 결과는 더욱 뜻깊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교통약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교육과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