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도서관에 스며든 고흥군…두 달간 북큐레이션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2: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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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작가회 기증 책 92권 및 고흥 관련 책 100권 소개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립도서관에서 고흥군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춘천시립도서관은 11월부터 12월까지 자매결연도시 고흥군의 자연과 역사, 문화 속으로 안내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다.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춘천시립도서관 북큐레이션은 1층 로비에서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그림책과 일반책 2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고흥 관련 북큐레이션은 시가 지난 2월에 고흥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

자매결연 이후 춘천시립도서관이 7월 고흥군 문화체육과, 고흥군립공공도서관을 방문해 협의한 도서관·문화 분야 교류 사업의 하나다.

고흥 출신 또는 현재 고흥에서 활동 중인 지역작가 모임인 고흥작가회 기증 도서 92권과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 작가 목일신 동시집 비롯,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 등 100여 권을 소개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고흥을 방문하기에 앞서 책으로 고흥을 만나 보기 바란다”라며 “지금까지 고흥군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도서관 누리집 상호 링크, 지역 자료 상호 교환 등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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