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달하미술관, 21일부터 작가지원 전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2: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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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달하미술관, 21일부터 작가지원 전시 개막

[뉴스스텝] 정읍시에서 운영하는 달하미술관이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지역 작가지원 3차 전시를 선보인다.

달하미술관은 신태인, 연지, 수성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나 문화공간에 조성된 야외 전시 공간으로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순복, 장현화, 박경희 작가 작품 22점을 볼 수 있다.

신태인에서는 김순복 작가의‘빛으로 그려낸 자연의 아름다움’전이 진행된다. 작가는 항상 그곳에 있기에 무심히 스치던 풍경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밝은 세상에서 숨 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연지에서는 강희경 작가의‘강희경 유리회화-헤쳐나가기’전을 만나볼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우리는 난관을 헤쳐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한번 해볼 만한 난관이라면 즉시 용기를 내어‘헤쳐 나가기’를 시도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동물, 자연을 모티브로 독특한 유리 회화를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성에서는 박경희 작가의‘기억의 향기’전이 개최된다. 한국화와 민화를 그리는 작가의 작품은 심리적으로 소멸돼 있던 나를 발견하게 한다. 작품은 언제나 위안의 손길을 내어준다. 어느새 위로가 돼 주고 다시 열심히 살아갈 에너지를 준다. 작가가 그랬던 것처럼 작품들을 공간에서 마주할 때, 조그마한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신태인·연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성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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