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준비… 4월 첫 주‘서울대공원 벚꽃 축제’즐겨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2:31:23
  • -
  • +
  • 인쇄
축제 기간 중 벚꽃 만개 예상… 800m 왕벚나무 터널길 23시까지 야간 개장
▲ 서울대공원 벚꽃

[뉴스스텝]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공원에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를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축제 기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며, 울창하고 풍성한 아름드리 벚꽃이 기대된다.

서울대공원 일대가 축제 장소인 만큼,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 그루의 다채롭고 풍성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 표제(슬로건)는 ‘40년 아름드리 벚꽃숲, 같이 걸을래?’다.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서울대공원의 벚꽃길을 거닒은 물론, 개원 이래 40년간 서울대공원을 사랑해주신 시민과 동행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밤이 되면 경관조명을 받아 더욱 화사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밤 벚꽃길’ 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오랜 세월을 머금은 왕벚나무가 800m 터널길을 이루는 가장 화려한 구간에 ‘밤 벚꽃길’을 마련했다. 밤이 되면 경관조명이 켜지며 달콤한 밤의 낭만을 더한다. 매일 일몰 이후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왕벚나무 800m 터널길 사이마다 ‘사진 놀이터’가 함께 한다. 40주년을 기념하는 LOVE 조형물, 얼마 전 서울대공원의 새 식구가 된 레서판다가 그려진 포토존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외 프로그램은 만남의광장 좌측 녹지대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매일 11~18시에 운영한다. 빈백에 앉아 벚꽃 풍경을 즐기는 ‘꽃멍 빈백’, 얼굴에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봄꽃 페이스페인팅’,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타로카드’, ‘연애고사’ 등이 준비된다.

그리고 시민 공연자 40팀과 함께 화사한 봄날을 노래하는 ‘봄바람 버스킹’, 250만 유튜버 ‘창현노래방’과 함께하는 일반 시민 노래경연대회인 ‘창현 대공원 노래방’ 등을 통해 핑크빛 멜로디로 서울대공원을 물들일 예정이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총 100여 명의 안전요원이 공원 곳곳에 배치된다. 축제 안내지도 또한 공원에 설치되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춘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봄놀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40년을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초대하기 위해 고심하여 축제 일정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에서 행복한 순간을 꽃피우며, 서울대공원과 함께 걷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