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김승수 작가(前 전주시장)초청 전북시민대학 강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12:40:36
  • -
  • +
  • 인쇄
▲ 진안군, 김승수 작가초청 전북시민대학 강연 개최

[뉴스스텝] 진안군이 전 전주시장이자 『도시의 마음』 저자인 김승수 작가를 초청해 도시와 삶, 공공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29일 관내 책방카페 ‘카페공간 153’에서 군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장소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전북시민대학 공통과정 강연을 개최했다.

전북시민대학 운영사업의 일환인 공통과정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승수 작가는 전주시장 재임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낡은 산업단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시키고 곳곳에 도서관과 책 놀이터를 조성하며 전주를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킨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점과 안목’을 갖고 도시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공 공간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며,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움을 누릴 공적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동은 사적인 공간만이 아닌, 도시 그 자체가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도시 계획과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성찰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새로운 관점과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광양 진월면의 섬진강끝들마을을 9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섬진강끝들마을은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마을이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농촌 힐링 명소다.특히 섬진강 자전거길과 맞닿은 대규모 유채꽃밭은 지역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가을의 들녘 풍경 또한 여행객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마을의 핵심 공간은 폐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성문화센터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개최

[뉴스스텝]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원장 김자중) 청소년성문화센터는 9월 11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5년 성교육자원활동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성교육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충북 도내 청소년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특강은 대구여성인권센터 정박은자 사업감사가 맡았으며, 성매매 현장의 구체적 사례와 사회적 맥락을 조명하며 청소

충청광역연합, 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성료

[뉴스스텝]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2025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충청광역연합과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충청권 이전공공기관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 50개 기관과 취업을 준비하는 2,000여 명의 지역인재가 참여하여 기관별 채용정보와 직무소개를 제공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로 진행됐다.채용부스에서는 참여기관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