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겨울철 공장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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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소방서

[뉴스스텝] 영동소방서는 최근 충북지역 곳곳에서 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시설 관계자의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46분쯤 충북 보은군 삼승면 난방 필름 제조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3개의 공장으로 옮겨붙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영동소방서 역시 대응 1단계 발령에 따라 물탱크·조연차 등 소방력을 지원하여 4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이 잡혔다.

이처럼 공장의 경우 내부에 보관된 자재와 설비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클 수 밖에 없으며, 가연성 외장재 등으로 인해 주변 공장으로 쉽게 연소 확대 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공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연물 저장 및 취급 기준 준수 ▲소방시설 점검 및 유지관리 ▲전기시설 관리상태 정비·점검 ▲건축물 내·외부 마감재 불연재료 사용 ▲공사 시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반드시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하고,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는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는 등 시설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지역 내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여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위험물 저장 상태를 확인하고, 산업(농동)단지 입주업체로 구성된 소방안전 협의회 간담회, 소방공무원 현장지도 점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공장에는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가 빠르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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