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생태관광 포럼, 남원에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2:45:40
  • -
  • +
  • 인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한 소통의 장, 생태관광의 미래를 논의
▲ 2024 생태관광 포럼, 남원에서 성료

[뉴스스텝]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남원시에서 개최된 2024 생태관광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4 생태관광 포럼'에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강미희 박사가 '생태관광의 세계적 흐름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거버넌스 기반 글로벌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 조영훈 사무관이 '생태관광 제도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우수 생태관광지역 사례로는 고창 운곡습지, 창녕 우포늪, 서귀포 하례리의 사례가 발표됐으며, 2023년 국가생태관광지역 신규지정지역 중에서는 남원시 지리산 정령치의 국가생태관광지역 사례가 소개됐다.

환경부, 한국생태관광협회,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관광지역 관계기관 담당자 등 생태관광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태관광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생태관광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이다.

포럼 2일 차에는 국가생태관광지역 운봉읍 행정마을과 삼산마을 탐방이 진행되어 남원의 생태관광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그간 추진된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에서 호평을 받은 현지인 생태밥상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원시는 2023년 10월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2024년에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운봉읍 공안리 일대에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최경식 남원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지리산 남원 에코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규모로 친환경숙박시설, 생태숲 정원, 캠핑장 등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생태관광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리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두대간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생태보고의 집결지에 에코촌 조성사업 시행으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