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차세대 첨단의료기기 분야’ 정부 공모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0 12:25:33
  • -
  • +
  • 인쇄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양산에 광융합기술 첨단의료기기 개발 거점 마련
▲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미래선도형 기술과제로 투자하는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사업(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반의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임상·평가 등 전주기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는 개별 의료영상 기기(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의 한계점을 뛰어넘기 위해, 서로 다른 영상기기의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융합해 상호보완이 가능한 진단 치료기기다.

최근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발전하고, 정확한 질병 진단을 지원하는 의료기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적으로 고품질 영상 의료기기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의료기기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광기술원(KOPTI),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함께 6대 뇌 신경계 질환(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뇌종양, 뇌탈수초성 질환, 뇌전증)에 특화된 차세대 영상 진단치료기기 개발에 선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첨단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한국광기술원은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에 다중영상 융합 연구개발 시설·장비 등을 구축하고, 연구 인력들이 상주하면서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시제품 제작, 평가·인증 등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경상남도와 한국광기술원은 동부경남을 첨단의료기기 제조, 실증·임상지원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광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소재 분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양산에 한국광기술원 영남분원 설치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한국광기술원이 보유한 광융합 기술을 활용해 경남을 첨단의료기기 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