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 262억 원 하반기 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2: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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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사업 11개 시군, 16개 사업 선정…국비 787백만원 확보
▲ 민생 현장방문(창원 가음정 시장)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지역맞춤형 지역사랑상품권 공모사업에 11개 시군, 16개 사업이 선정돼 하반기에 지역사랑상품권 262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 저출산 대응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이번 상품권 발행에 13억 1천2백만 원(국비 7억 8천7백만 원, 시군비 5억 2천5백 만 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과 협의해 신속히 발행할 방침이다.

창원시에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이달 말 문을 닫음에 따라 상권위축이 예상되는 인근지역 상권 2,270곳을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 상품권을 2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김해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소아청소년과·산후조리원·키즈카페 등 어린이 다중이용시설 65곳을 대상으로 4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69억 원 규모로 발행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상품권은 거제시 고현시장 등 11곳, 양산시 남부시장 등 2곳, 고성군 공룡시장 등 4곳, 하동군 공설시장 등 6곳과 함양군 지리산함양시장 내 화재공제 가입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통영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함양군 내 청년 대표 가맹점 4,367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년 소상공인 상품권을 104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상품권은 양산시 ‘양산쇼핑몰’, 고성군 ‘공룡나라쇼핑몰’, 산청군 ‘산엔청쇼핑몰’의 소상공인 판로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9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진주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진주’ 활성화를 위해 2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지역맞춤형 상품권 할인율은 거제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6개 시군 지역은 15%,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 양산시 등 5개 시는 12%이며, 상품권은 올원뱅크(농협),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비플페이 등 스마트폰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의 경제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번 지역맞춤형 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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