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6월에 만나는 음악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4”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2:51:09
  • -
  • +
  • 인쇄
▲ 철원군청

[뉴스스텝] 6월 15일~16일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최종 라인업과 더불어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미 3차례에 걸쳐 공지된 메인 공연 라인업과 철원 DMZ 부근의 장소성을 살린 수도국 터 스페셜 스테이지, 피스트레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수무대 DJ스테이지,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에서의 미니 전야 파티, 습지 산책 프로그램인 용양보 탐방까지. 풍성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고석정 내 각종 체험 부스 및 먹거리 부스가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스트레인은 매회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독창적인 라인업을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도 레전드 뮤지션 김수철과, 인디 1세대 어어부 프로젝트, 한국 힙합의 상징적 존재 이센스, 밴드 붐의 주역 실리카겔,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밍타이거, 한국 인디씬을 대표하는 글렌체크,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주목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태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석정 메인무대 외에도 노동당사, 월정역, 소이산 등 전쟁의 상흔이 남은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공연은 피스트레인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6월 16일 오전 11시, ‘수도국 터’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도국 터 급수탑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강원도 최초로 건설된 상수도시설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6.25전쟁 당시 애국인사 약 300여 명이 희생당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피스트레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피스 캠프’를 운영한다. 캠핑을 원하는 관객과 고석정 주변 숙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인 ‘피스 캠프’는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 전체 대관을 통해 캠핑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 올해는 캠핑장과 더불어 김화생활체육공원으로 그 공간을 확대하여 더 많은 캠핑 관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피스 캠프’에서는 6월 14일 미니 전야 파티가 진행되며, 사실상 이 무대가 올해 피스트레인의 시작을 연다고 볼 수 있겠다. 캠핑장 이용객들 외에도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한편, 6월 15일~16일 오전, 타 지역에서 철원을 방문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랜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습지를 산책할 수 있는 용양보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해당 관광 프로그램은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하여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했으며, 예약 개시 직후 5분도 되지 않은 시각에 마감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4 티켓은 멜론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축산환경관리원·대상(주), 세종시 지역사회에 계란 24,705개 기부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사회공헌센터는 16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대상주식회사(대표이사 임정배)의 후원으로 ‘깨끗한 축산농장’에서 생산된 계란 24,705개 기부식을 진행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사 내·외부 관리,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가축 사육밀도 준수 등 필수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평가·선정·관리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인증 농장이다.기

제주테크노파크, 신성장 동력으로 헴프산업 도전

[뉴스스텝] 제주에서 의료용 대마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회장 김두철)는 오는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제주헴프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헴프산업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형 헴프산업 육성전략을 발굴하고 초광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김완근 제주시장,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방문

[뉴스스텝]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