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명·한식 산불방지특별대책 수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0 13:15:36
  • -
  • +
  • 인쇄
도청 전직원 산불방지 특별 기동단속조 운영
▲ 강원도청사

[뉴스스텝]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청명·한식(4월5일,6일)을 맞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도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청명·한식 전후 5일간(4.1~4.10.)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47건(6%)의 산불이 발생하고, 3,650ha(28%)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2000년 이후 이 기간에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 4건으로 어느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이다.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한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12건) 25.5%, 농산폐기물 등 소각산불(11건) 23.4%, 화목보일러 등 재처리 부주의 5건(10.6%) 등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므로 조심을 한다면 낮출 수 있는 것들이다.

강원도는 24시간 상황유지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감시인력의 증원 및 근무시간 탄력적 조정으로 야간 감시도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명·한식 전 주말(4.1~4.2.)에 도청 소속 공무원 680명을 동원, 기동단속조를 편성하여 강원도 전체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계도 및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실시하여 산불대비를 강화한다.

또한, 강원도는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를 전진 배치하고, 임차헬기, 산림청헬기, 소방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 헬기 공조진화 체계를 구축하며, 산불 발생 시 산불발생 초기부터 통합지휘권자(시장·군수)가 현장 총괄 지휘를 통해 유관 기관의 진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명확한 임무 부여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청명·한식 기간은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강원도는 도청 공무원 모두 합심하여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형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난·재해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담뱃불이나 쓰레기 소각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는 만큼 도민들의 노력이 가미되면 작년과 같은 산불피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