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림분야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3:15:32
  • -
  • +
  • 인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대응 능력 강화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도내 시군 공공산림 가꾸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가로수 관리 등 벌목이 수반된 작업을 하는 기간제노동자 업무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산림사업은 벌채, 숲가꾸기, 병해충방제 등 벌목이 수반돼 재해발생 위험이 있다. 산림(임업)분야 재해율은 0.77%로 전체산업 평균 재해율인 0.65%보다 높은 실정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수립·운영이 중요한 분야이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최근 산림분야 안전사고는 숲가꾸기·병해충방제와 같이 벌목이 수반되는 사업에서 안전사고의 90%가 발생했고, 발생유형은 절단·찔림 사고, 깔림, 맞음, 넘어짐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산림사업 현장 특성상 지형이 험준하고 경사지·장애물이 많아 타 업종보다 높은 안전사고 위험 △산림사업법인의 영세성으로 인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미흡과 고용 기술자의 고령화 △벌채 시 임목이 넘어지는 방향 주시 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등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벌채목 사고 등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에서는 경상남도 중대재해예방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등 관련 법률 주요내용, 조치 의무사항 설명 △직접일자리사업,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산림작업장 안전사고 발생 현황, 예방, △임업기계 장비별 안전작업 요령, 현장 안전담당자 역할 △산림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안내, 사례공유 등 다양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오성윤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은 “도내 시군 산림사업에 대한 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2주 차 행사 프로그램

[뉴스스텝]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주 차에 들어서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특히 수준 높은 예술 공연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엑스포 현장은 지난 20일 개장 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2주차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사 이진규의 환상적인 무

광주 서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강연

[뉴스스텝] 광주 서구는 2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 마을활동가,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이 묻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답한다’ 주제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정책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첫 소통 자리이며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 서구가 주관했다.

대전 동구-공정거래위원회, 지역발전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뉴스스텝]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26일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사무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생 소비 기반을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관광 분야 활성화 명절 선물·기념품 구입 시 지역 업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