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수온 특보 해제 어업 피해 없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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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보・경보’ 없었지만 강추위로 인한 수온 급강하 반복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19일 14시를 기해 도내 전 해역에 내려진 저수온 예비주의보가 2월 27일 13시부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저수온 주의보와 경보 발표는 없었다.

도내 저수온 예비주의보 특보기간 중 가장 수온이 낮게 나타난 시기는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몰아친 1월 24일과 26일 사이, 남해 강진 4.2℃, 거제 가배 7.8℃ 등 도내 주요 연안의 수온이 가장 낮았다.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양식어류 사육량 조사를 시작으로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추진했다. 주요 추진사항은 ▲ 14개 중점관리해역 지정 ▲ 해역별 전담공무원 지정 및 밀착지도 ▲ 실시간 수온정보 제공(누리소통망-밴드, 790여 명) ▲ 저수온 취약어종(돔류․쥐치류) 양식어가 126개소에 월동가능해역 이동 등을 포함한 ‘재해대책 명령서’ 조기 발부가 있다.

이에 따라, 저수온에 취약한 양식어가 중 13개소가 월동 가능 해역으로 양식장을 이동했고, 양식수산물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27건) 및 돔류 18만 9천 마리를 조기 출하하는 등 적극 협조했다.

민관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올해 도내 저수온으로 인한 어업 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조현준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며, “도는 저수온 취약어종 양식장의 월동 이동 경비 지원을 위한 관련사업 지침 개정을 지속 건의하겠다. 양식어가에서는 특보 해제 이후에도 수온 변동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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