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최초, ‘2024년 옥천군 장인’ 2명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3:15:10
  • -
  • +
  • 인쇄
동학공예사 박길호 씨, 이지도예공방 김미경 씨
▲ 장인선정(왼쪽 박길호씨, 오른쪽 김미경씨).

[뉴스스텝] 옥천군은 지역의 전통 기술자 2명을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하고 ‘장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3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목칠공예분야 박길호(56년생, 동학공예사), 도자기공예분야 김미경(66년생, 이지도예공방) 씨에게 각각 옥천군 장인 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지난 1월 선정계획을 공고해 후보자를 신청받은 결과 3개 직종 4명이 접수했다.

1차 서류심사와 장인선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심사, 면접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목칠공예분야 박길호 씨는 40여 년의 경력으로 쌀독, 유골함 등 옻칠 공예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공예상품 공모전 장려상 수상 등 다수 입상 실적과 제품 상품화로 지역 홍보 및 목공예 발전에 공헌한 열정이 높이 평가받았다.

도자기공예분야 김미경 씨는 도자기하회채색기법(분청사기)에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20여 년 동안 도자기 제작 및 전시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등 다수 입상 실적과 꾸준한 제품개발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옥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장인제도를 시행했다. 장인으로 선정되면 장인 증서 및 현판 수여와 매년 240만 원씩(월 20만원) 2년간 기술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된 인재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전통·숙련기술자를 우대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