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기능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8 1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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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행사와 연계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
▲ 창원특례시,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기능 강화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독서문화행사와 연계하여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원중앙도서관은 생활문화공간 '다락'에서 '아이와 함께 들락날락 다락'을 운영한다. 현재 '다락'은 12세 이상 시민이 이용할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도 '다락'을 통해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실습과 보드게임 교구 대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11일 용지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책에서 하나되는 숲 속 도서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밖 야외에서 ‘환경 및 2024 창원의 책’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버블 마술 공연, 창원의 책&북크닉 존, 탄소제로선언-모종 나눔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산도서관은 3월부터 10월까지 '삶의 지혜를 만나는 성산인문학'을 운영한다. 3월 ‘사람의 삶과 향기: 향기 치유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뮤지컬로 읽는 문학작품’,9월에는 ‘식탁 위의 인문학’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최윤덕도서관은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도서교환전 및 과월호 잡지를 무료 배부하는 '함께 읽고 나누는 시민 책나눔장'을 개최한다. 도서관 앞 야외에서 가족체험행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창원지역인증서점 중 어린이도서판매 서점을 선정하여 도서할인 판매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덕도서관・고향의봄도서관・명곡도서관은 청년의 활동 및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책과 함께 꿈꾸는 청년 희망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추천도서 전시와 함께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위한 전시·활동공간을 적극 지원하고, 4월과 9월에는 지역 청년 미술가 작품 전시, 청년작가와 함께하는 창작동아리 활동과 청년 대상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

마산합포도서관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새록새록 그림책 놀이터'를 새롭게 기획하여 운영한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격월 운영될 그림책 작가 특강, 매주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동화구연과 인터랙티브월·루카를 활용한 견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다른 도서관 체험으로 아이들의 생각과 꿈이 새록새록 생겨나길 바라며 준비했다.

그리고 방학 및 휴가 기간에 연령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인 '겨울[여름]엔도서관'을 운영한다.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운영되며 가족친화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셀프 독서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산회원도서관은 독서테라피 '치유의 도서관'을 운영한다. 특화도서인 심리학 도서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고민에 대해 책을 처방해주는 사서의 책 처방과 치유 특강을 실시한다. 취업, 육아, 장래희망 등 일상의 고민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사서의 책 처방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연이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책 처방전과 함께 처방 도서 중 1권을 제공한다. 또한, 분기별로 치유 특강을 운영하여 힐링의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도서 접근성 강화와 도서관 이용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청소년 꿈꾸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처음 도서를 대출하는 청소년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 도서 코너 운영, 사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 및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해도서관은 낮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 문화프로그램인 '열두 달 달빛 도서관'을 운영한다. 지역 공방과 연계하여 라탄, 가죽, 손바느질 등 다양한 취미와 공예 특강을 진행하며, 공방 작품과 관련 도서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동부도서관은 문화예술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등으로 구성된 '도서관 문화마당'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매월 문화예술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고, 각종 도서관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매주 토요일 어린이 문화예술체험도 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창원시 공·사립 작은도서관 및 새마을문고 91개소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민과 가장 가까운 독서문화공간인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및 실태조사, 종사자 워크숍, 환경개선,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운영 전문성을 향상하고 시민이 지역의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기회를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직장인 등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며 “도서관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지역의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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