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레지오넬라증 예방 위해 다중이용시설 검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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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대형마트·목욕탕·바닥분수 등 다중이용시설 14개소 검사
▲ 익산시 보건소

[뉴스스텝] 익산시 보건소가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에 나선다.

익산시 보건소는 8월 1 부터 2일 대형 의료기관, 대형마트, 대형건물, 요양병원, 목욕탕, 바닥분수 등 규모가 크고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14개소를 검사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발생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식욕부진과 피로감, 두통, 발열, 오한을 동반하고 설사, 복통, 구토 등 호흡기 이외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조건에서 생육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냉방기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물 온도 유지 △주기적인 냉각탑 청소·소독 △저수조 위생 상태 정기 점검 △목욕장 욕조수 정기 소독 및 오염 상태 모니터링 등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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