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비번 날 차량 화재 진압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사고 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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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경 소방사

[뉴스스텝] 홍성소방서는 지난 30일 광천119안전센터 소속 김태경 소방사가 비번 중 홍성군 고암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기 진화와 인명 대피 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김 소방사는 비번 날 차량으로 이동 중, 도로 한복판에서 렉카에 연결된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판단하여 자신의 차량에 비치해둔 소화기 3대를 활용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김 소방사는 현장에 있던 운전자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119 상황실에 즉시 화재 발생 사실을 전파했으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도로 통제 및 안전 조치도 병행했다.

화재 발생부터 진화 및 인명 대피까지 일련의 대응은 발견 즉시 이루어졌으며, 만약 초기 대응이 지체됐다면 차량 2대가 전소되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소방사는 침착하고 신속한 조치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 소방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구나 당황하지 않고 대응한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기원 홍성소방서장은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화재에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방은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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