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친환경개체굴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8 13:15:09
  • -
  • +
  • 인쇄
개체굴생산지원, 해양환경 보호 앞장
▲ 거제시, 친환경개체굴전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모

[뉴스스텝] 거제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친환경개체굴생산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거제시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6억, 자부담 4억)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친환경 개체굴 생산지원시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경남도는 친환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양식으로의 전환을 위해 2022년부터 품종별산업화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굴 양식 면적은 3,235ha로 전국 6,791ha의 약 48%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245톤, 생산액은 2,146억 원으로 전국 총 2,749억 원 대비 78%에 달한다.

이번 사업에 포함된 플립팜 개체굴양식은 뉴질랜드의 선진양식기술을 접목해 고수온에서도 강한 내성을 보이며, 인건비 절감 및 고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연중출하가 가능한 점과 굴 껍데기와 코팅사의 발생이 없는 친환경적 특성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수출다변화를 위해 미국, 일본에서 유럽, 러시아, 중국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4일에는 살아있는 개체굴 4톤이 러시아로 첫 수출의 길을 열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 니즈(customer needs)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와 환경보호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거제시 굴양식 면적 1,071ha 중 개체굴양식은 73ha에 이르며, 2030년까지 160ha로의 전환을 목표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돌봄시설 잠복결핵 감염자 치료 철저’당부

[뉴스스텝] 우리나라 결핵환자 수가 2024년 기준 1만 7944명으로, 결핵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동해시의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58명이며, 결핵환자 접촉자 검사 및 병역 판정검사 등으로 나타난 잠복결핵 감염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명이 잠복결핵 치료를 시작하거나 완료했고, 약물치료를 거부한 대상자 중 48명은 1년 동안 3개월 마다 추적관찰을 해왔다. 잠복결핵은 체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025년 박물관대학 개강

[뉴스스텝] 청량산박물관은 지난 3일 2025년 박물관대학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올해 박물관대학의 교육과정은 봉화의 역사・고고・민속 등 지역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봉화읍 청소년센터 2층 세미나실에 진행된다. 총 8회에 걸친 이번 교육에는 실내 강의뿐 아니라 현장 답사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아, 시장놀이 수익금 101만원 장학금기탁

[뉴스스텝]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장과 원아들이 지난 8일 고창군청을 찾아 101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창군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장학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시장놀이’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기부로 이어졌다.김공임 고창원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진행한 활동이 지역 학생들을 돕는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작지만 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