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 함양에서 성대히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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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조인들 한자리에, 전통 시조의 맥을 잇는 장
▲ 제62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 함양에서 성대히 열려

[뉴스스텝] 함양군은 지난 10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소 공연장에서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는 ‘제62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를 300여 명의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참가자들은 평시조부·사설시조부·지름시조부·명인부·명창부·대상부·단체부 등 총 7개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조의 역사성과 예술성, 그리고 현대적 계승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참가도 눈에 띄어 전통문화의세대 간 전승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회 수상은 대상부 장원 조윤희(부산), 명창부 장원 김예신(부산), 명인부 장원(김현운(포항), 지름시조부 장원 백현배(전주), 사설시조부 장원 허윤도(성주), 평시조부 장원 오세신(창원)이 하였으며, 단체부 우승은 하동지회 팀이 우승의 영예를 얻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문학과 음악이 융합된 시조는 조상의 숨결이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조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중예술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최권준 지회장은 “시조경창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 문학과 지역 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함양에서 시조 문학의 맥이 지속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 전국시조경창대회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중요한 문화행사로서 그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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