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연구회, 지속가능 방안 및 혁신정책 발굴 초청강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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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성과 설명, 마계인천 통한 로컬 비즈니스 가능성 제시
▲ 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연구회, 지속가능 방안 및 혁신정책 발굴 초청강좌 개최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지난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속가능 방안 및 혁신정책 발굴’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강연은 ‘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민덕희·최정필·김채경·이석주 의원, 연구회 정책자문위원, 청년창업가, 상인 등이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창길 인천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매력은 다수결로 정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강연에서“관광과 소비는 단순한 편리함보다 불편을 감수하는 경험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며 “여수, 경주, 인천 같은 도시들이 공간 변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적인 지역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길 대표는 “2018년부터 시작된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는 구도심의 유휴 건축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콘텐츠와 상권을 창출했다”며 “지역맥주인 ‘개항로 맥주’, 목간판과 전용 서체 개발을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마계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적 이미지를 젊은 세대가 즐기는 콘텐츠로 전환했다”며 “예술, 음식, 디자인, 공간기획을 아우르는 ‘마계대학’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개최된 ‘마계인천 페스티벌’은 로컬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고 자평했다.

질문답변에서 참석자들은 여순사건 평화마라톤 준비, 로컬사업의 자금 조달 방식,지역사회 갈등 해소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창길 대표는 “여순사건 평화마라톤은 역사적 아픔을 담되 기획전권을 가진 책임자 선정이 중요하다”며, “로컬사업에서 갈등해결은 신뢰와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여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음식·관광·섬·스포츠 자원을 결합해 ‘러닝 메카’와 같은 독자적 지역 브랜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민덕희 의원은 “이번 강연은 타 지역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의 혁신정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연구회는 행정과 소상공인의 지혜를 모아 ‘소상공인 친화도시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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