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여유와 낭만이 있는 도심 속 여름휴가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 선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1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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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야외 음악 콘서트’
▲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8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음악 콘서트인 '2023 노루목 썸머 콘서트'를 8월 12일 토요일부터 15일 화요일까지 4일간 매일 19시 30분에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이 열리는 노루목야외극장은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이 붙여졌으며, 정발산에 둘러싸인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각종 도시의 소음을 차단하여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으며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노루목야외극장의 야외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재개되어 의미가 깊다. 또한 오랜만에 진행되는 야외 콘서트이니만큼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는 시민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는 4일간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데 각각 '시네마 클래식 나이트', '오페라 갈라 나이트', '재즈 & 보사노바 나이트', '올드팝 & 샹송 나이트'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모든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어떤 계층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편안한 레퍼토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 날인 8월 12일 진행되는 '시네마 클래식 나이트'는 국내 최초 옴니버스 형식 클래식 전문단체로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어바웃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영화음악 클래식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되는 레퍼토리는 영화 '미션', '아마데우스',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여인의 향기' 등에 삽입된 클래식 작품들과 드라마 '하얀거탑' 등에 소개된 클래식 소품들로서 관객들의 귀에 익은 명곡들이 대부분이다.

8월 13일 '오페라 갈라 나이트'는 고양시 대표 민간 교향악단인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실력파 솔리스트들이 연주를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투란도트'를 통하여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과 다양한 오페라 서곡, 그리고 연말연시에 단골로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왈츠 등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여름 밤 숲속 음악회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셋째날인 8월 14일은 징검다리 연휴기간 '재즈 & 보사노바 나이트'를 이어가는데, 여름밤에 제격인 남미 브라질의 전통 재즈 장르인 보사노바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최근 국내 재즈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각종 페스티벌 및 공연의 섭외 1순위이며 재즈 피아니스트로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는 '마리아 킴'이 그녀의 재즈밴드와 함게 라틴 보사노바 재즈의 진수를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보사노바 재즈의 고전적인 명반으로 손꼽히는 1964년 작품 'Getz & Gilberto'의 곡들과 보사노바 명곡들을 재현하며 그 외에 유명 가요를 보사노바 형식으로 편곡한 작품들도 연주한다.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의 마지막 날인 8월 15일은 '올드팝 & 샹송 나이트'로 마무리 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흘러간 가요와 올드팝, 그리고 추억의 샹송 등으로 진행되는데 출연진은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등으로 유명한 가수 '서유석'과 샹송 아티스트 '마담 샹송 김주연', 포크가수 '오후', 그리고 게스트로 '김여경'이 출연하여 플라멩코를 선보인다.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는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이나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연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우천이 심할 경우에는 고양아람누리의 대극장인 아람극장의 로비로 장소를 변경하여 '공연장 속 작은 음악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2023 노루목 썸머콘서트'의 진행을 결정한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권한 직무대행은 “실로 4년 만에 노루목 야외극장의 대규모 음악축제가 부활하여 감개무량하며 고양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고양아람누리를 찾아 자연속의 콘서트에서 무한한 힐링을 얻어가면 좋겠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의 야외공연장 활성화는 물론, 광장 문화행사의 활성화도 도모하여 고양시의 대표적인 아트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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