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더 뜨겁고 강렬하게 휘몰아친다! ‘예측불가’ 2막 관전 포인트 셋!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13:20:21
  • -
  • +
  • 인쇄
▲ [사진제공= ENA]

[뉴스스텝] ‘유괴의 날’이 예측 불가의 2막을 연다.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이 내일(5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돈다.

어설프고 마음 약한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는 서로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되어, 신뢰와 유대감으로 뭉쳐 위기를 헤쳐 나갔다.

박상윤(박성훈 분)은 유괴와 살인 사건의 연관을 주장하며 끈질기게 진실을 좇았고, 그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유괴의 기획자 서혜은(김신록 분)과 최원장 살해를 자백한 박철원(김상호 분)의 은밀한 관계가 드러났다.

여기에 천재 소녀 최로희를 차지하려는 모은선(서재희 분), 제이든(강영석 분)의 갈등도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싼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극강의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 ‘유괴의 날’. 이에 다가올 2막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새로운 빅 픽처 펼쳤다! 윤계상X유나, 서로를 지키는 눈부신 공조의 향방

김명준과 최로희의 세상 가장 특별한 공조는 계속된다. 딸 희애(최은우 분)를 위한 것이었지만, 김명준은 자신이 저지른 유괴를 후회하고 반성하며 자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로희 부모의 죽음으로 김명준은 그의 보호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쳐 오갈 곳 없지만, 최로희와 함께 범인을 찾기 위한 공조를 펼쳤다.

“내가 꼭 지켜줄게”라는 약속처럼 김명준은 여러 번의 위기 속에서 괴물의 본능을 깨웠다. 최로희도 김명준에 대한 적대심은 사라진 지 오래, 완전한 ‘원팀’을 이뤘다. 최원장의 연구와 그 결과물인 자신을 노리는 모은선, 제이든이 김명준을 제거하려 하는 사실을 알고 모종의 ‘딜’까지 하는 담대한 태도를 보였다.

가까스로 다시 만난 김명준, 최로희는 변호사 최택균(우지현 분)에게 전화를 걸어 협상금 ‘300억 원’을 제시해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공조 2차전’을 예고하며 이후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박성훈의 끝나지 않은 진실 추적, 유괴와 살인 사건의 연결고리 있을까?!

강력반 형사 박상윤은 무서우리만치 집요했다. 그는 유괴범 김명준을 쫓으면서도 끊임없이 사건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질문하고 의심했다. CCTV 영상에 담긴 김명준과 최로희를 보며 분명 기존의 유괴 사건들과는 다르다고 판단한 것. 그리고 두 사건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 거라는 그의 직감을 틀리지 않았다.

일찍이 용의선상에서 제외된 보안업체 직원 박철원이 최진태(전광진 분)의 금품을 훔치다 들켜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범행을 시인, 그가 30년 전 최진태 아버지의 병원에서 피 묻은 메스를 휘둘러 다치게 한 소녀가 서혜은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하지만 최진태 아내 소진유(고하 분)의 사망 원인과 박철원의 진술 신빙성, 그리고 서혜은의 살인 사건 개입 여부 등 여전히 물음표로 남은 진실들이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박상윤의 진실 추적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동상이몽’ 서재희VS강영석의 두 가지 욕망 → 천재 소녀 유나의 아슬한 운명

유괴 사건이 공개 수배로 전환되며 김명준과 최로희의 위기는 멈출 줄을 몰랐다. 특히 제이든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최호영(김동원 분)이 최로희를 납치해 데려가며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최호영과 거친 몸싸움 끝에 김명준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두 사람은 함께 별장으로 옮겨져 왔지만, 이것은 새로운 위기의 시작이었다. 최진태가 거액의 투자를 받은 연구로 탄생시킨, 상위 0.01%에 해당하는 천재 아이 최로희를 쟁취하려는 모은선과 제이든이 ‘동상이몽’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들은 같은 목표로 다른 욕망을 품고 있었다. 딸의 발달장애 치료를 위해서라도 연구를 마무리 지으려는 모은선, 해외 투자 총책임자로서 연구를 돈벌이로 여기는 제이든. 무엇보다 최로희에게 검은 속내를 품은 것뿐만 아니라, 그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김명준을 제거 대상으로 감시와 통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과연 이 가운데 최로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김명준은 끝까지 그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늘(4일) 결방되며, 내일(5일) 밤 9시에 7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