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별자리 관측하고, 우주 보드게임하고… 10월 25일, 야간과학관이 찾아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0 13: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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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밤 10시까지 과학관 운영…18가지의 다양한 체험,전시
▲ 월간야수 행사포스터

[뉴스스텝] 10월 25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월간야수’가 서울시립과학관에 펼쳐진다.

시립과학관은 올해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밤 10시까지 과학관 야간개장 행사(월간야수)를 개최하여 ‘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과학관 관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10월 ‘월간야수’의 주제는 ‘별빛 담은 코스모스’로, 천문, 우주, 로봇 등을 주제로 하는 18가지의 다양한 체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10월 25일 1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립과학관과 가장 가까운 하계역(7호선) 퇴근 길에서 시민들을 위한 4족 보행로봇 시연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립과학관 1층 로비에서는 4족 보행로봇시연과 함께 조종체험도 해볼 수 있다. 또한, 로봇이 별자리와 문구를 각인해주는 ‘별별 코스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사이언스홀에서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소년이 달에서 펼치는 탐험을 담은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 ‘플래그더문’이 상영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로켓 공학자 이기주 박사가 들려주는 ‘달작한 사이언스(주제: 로켓 컴퍼니)’ 강연이 진행된다.

과학관 2층 천문대와 옥상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달, 행성(목성, 토성), 그리고 페가수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등 가을철 대표 별자리를 관측해볼 수 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청소년 천체관측 동아리’가 시민들의 천체관측 체험을 돕는다.

서울시립과학관 2층 3D 스페이스에서는 오로라 천체사진작가로 유명한 권오철 작가의 별과 사진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우유니 소금사막의 별이내리는 밤’을 관람하며 함께 듣고, 권오철 작가가 타입랩스로 촬영한 경이로운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 1주년을 기념 워크북‘달로(To the Moon)’ 시범운영, 우주를 주제로 한 ‘우주 윷놀이’ 보드게임, 증강현실(AR)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측하는 등 과학의 원리를 체험해보고, 우주와 천체의 신비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10월 18일 오전 9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강연과 체험을 통해 과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 과학관의 야간개장 행사인 ‘월간야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누구나 천체를 보고, 우주를 듣고, 탐험을 느끼고,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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