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감자역병 방제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3:20:03
  • -
  • +
  • 인쇄
▲ 감자역병

[뉴스스텝]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비가 내려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감자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은 서늘한 온도(10℃~24℃)와 다습(상대습도 80% 이상)한 조건이 7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생한다.

생육기 중 환경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비가 많이 오면 병든 잎에서 씻겨 내려간 병원균이 얕게 묻힌 덩이줄기(괴경)를 감염시켜 수확 전후 또는 저장 초기에 부패를 유발한다.

역병에 의한 덩이줄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지속적인 강우 예보가 있으면 지상부가 살아 있을 때까지는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감자밭을 둘러본 뒤 감자역병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면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하고, 역병이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감자역병 보호용 살균제는 만코제브(Mancozeb), 클로로탈로닐(chlorothalonil) 등이 있으며, 치료용 살균제로는 디메토모르프(dimethomorph), 에타복삼(Ethaboxam) 등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자역병은 한번 발생하면 일주일 이내에 전체 포장으로 확산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알맞은 살균제를 살포해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며 “다만 약제는 반드시 감자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