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이용식 도의원, 양산 전 지역,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13:25:28
  • -
  • +
  • 인쇄
타 광역지자체 30㎞까지 구역 확대할 때 경남도만 대응 없어
▲ 경상남도의회

[뉴스스텝]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은 25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0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24㎞로 설정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30㎞까지 확대하여 양산시 전체를 포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용식 의원은 “경남을 제외한 원전 인근 광역지자체는 2015년 이후 30㎞까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확대했다”며, “경남도만 24㎞로 유지하고 있어 도민 안전에 대한 경남도의 대응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뒤처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후 원전 반경 30㎞ 지역에 대해 옥내 대피를 권고했다”며, “일본의 실제 사례나 타 광역지자체를 보더라도 경남도의 비상계획구역 확대는 타당하다”고 말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광역지자체와 원자력사업자가 협의하여 구역을 설정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경남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용식 의원은 “현재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양산시 일부만 포함하고 있어 바람이나 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방사능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용식 의원은 “동부 경남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 본부의 양산 이전·신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실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식 의원은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 확보와 미래차 전환, 바이오헬스 산업의 동부 경남 주력 산업 추진 등 경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가족센터, 거붕백병원과 업무 협약 체결

[뉴스스텝]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23일 거붕백병원과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및 외국인가족 등 지역 주민의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 △지역사회 복지 및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거제시가족센터와 거붕백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언어적·정보적 취약

보은군, 충북 최초 시행‘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이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도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지원사업을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사회활동 중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에게 보상해 주는 제도로, 발달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발달장애인(지

용인특례시 상현2동, 주민 화합 위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28일 상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상현공원 일원에서 ‘제5회 소실봉 문화축제’가 이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실봉문화축제위원회주최로, 주민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소실봉 축제는 예전 느진재 ‘만현’ 마을의 정서를 되살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축제 현장을 찾아 공연을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