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해제지역 일원 에너지·관광복합단지 개발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3:30:04
  • -
  • +
  • 인쇄
▲ 삼척시청

[뉴스스텝] 삼척시는 지난 2019년 6월 원전 예정구역이 해제된 대진지역을 대규모 에너지·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강원도 지역개발계획으로 변경하고, 2024년 5월 지역개발구역지정 승인을 완료하여 현재 사업실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근덕면 대진지역은 2009년 소방방재산업단지로 지정 됐으나 2012년 원전구역으로 지정, 원전구역 해제시까지 약 7년간 각종 개발사업 제한과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 2023년 6월 강원도 고시를 통해 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됐고, 이후 삼척시가 약 450억원에 매입하여 2024년 7월 삼척시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삼척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94억, 도비 90억 등 총 사업비 484억을 투자하여 본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연내 실시계획인가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민간사업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동양과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5년 3월중 계약이 체결될 예정으로, 주요내용으로는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조성에 약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최근, 신규원전 2기 도입방안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국회 삼임위를 통과, 곧 신규원전 부지확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정부계획과 관련하여 삼척이 또다시 신규 원전부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하여, 삼척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그동안 원전 예정지로 고통을 겪은 지역 보상차원에서 관광지 개발 승인과 함께 국비 지원이 이루어진만큼 국가차원의 지역개발정책에 대한 모순된 시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