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서 경축순환농업 활성 방안 세미나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3:45:10
  • -
  • +
  • 인쇄
농어업회의소 주관 120여 명 참석… 생산성 향상 관심
▲ 완주군서 경축순환농업 활성 방안 세미나 열려

[뉴스스텝] 완주군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경축순환 농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2일 완주군 농업인회관 3층에서 열린 세미나는 농어업회의소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순서로 사전에 경종농가(150명)와 축산농가(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 분석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며 경축순환농업에 대해 관심도를 높였다.

이어 경축순환 농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김영재 익산시 농민회장이, 경축 순환 농업 우수 사례를 최창렬 거창축협 전 조합장이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농자재 가격 등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 농가들에게는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생산방식과 축분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축산농가들에게는 축분 처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쌀 잉여생산으로 가격의 주기적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 경종농업분야에서는 축산분야의 사료나 조사료 작물재배와 연계하면 쌀 생산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개진돼 큰 공감을 얻었다.

송병주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참여유도를 위해 경축순환농업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 및 홍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농어업인들을 위한 농정파트너이며 대의기관으로 농어업회의소 회원들이 참여와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경축순환농업은 가축 분뇨를 자원으로 활용해 농업분야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이다”며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의 협업이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산시, 2025년 지역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2025년 안산시 지역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지역생활문화 네트워크 기반 조성’의 차원에서 추진됐다.워크숍은 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원 안산예총 안산민예총 안산환경미협 안산예술단 등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단체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문화·예술의 발

동해시, 만3세 가정양육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실시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3세(2021년생)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유치원‧어린이집 재원 아동 제외)을 대상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상황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지

의성군, 가축전염병 차단 위해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뉴스스텝] 의성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 도래에 따라 고병원성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오는 10월 20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거점소독시설은 농장과 축산시설 등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하는 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 운반 차량의 하부·전·후·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해 가축전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