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을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3:36:00
  • -
  • +
  • 인쇄
광산구 11월 4일 황룡친수공원서 세계시민문화한마당…행진, 문화공연 등 풍성
▲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 웹자보

[뉴스스텝] 광주 광산구는 ‘광산에서 만나는 세계’ 2023 광산구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이 11월 4일 선운지구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구촌 세계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교류·공감하는 장이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25개국 선‧이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가운데, 국립중앙아시아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아시아 설화를 원작으로 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창작 음악극인 ‘스토리인아시아’로 문을 연다.

이어 광주문화재단 ‘프린지페스티벌’의 ‘우리동네프린지’가 시민을 맞이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고전 양식 설정극(클래식 퍼포먼스), 탈춤 등 전통 연희 공연과 재즈 길거리 춤(스트릿댄스)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화려하고 경이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광산의 문화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가별 공동체 행진(퍼레이드)’는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광산구에 사는 10개국 100여 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져 하나됨을 보여주는 멋진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 세계시민이 참여하는 각국 전통 예술공연 경진대회도 열린다. 예선을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올라 자국의 전통 민속 및 예술공연을 뽐내며 겨루는 장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영화제도 진행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텐트(천막)존’을 운영하며 돗자리도 대여한다.

그밖에 △세계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땅콩기부열차’ △세계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오락실’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세계의상 체험 △다양한 나라별 음식 만들기 체험 △세계 물품을 판매하는 세계면세점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세계시민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미와 흥미,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광산구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에게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여권을 지급한다. 각 체험관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인생세컷’, ‘행운의 룰렛’, ‘무알코올 칵테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세계시민문화한마당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만나고 경험하는 광산만의 가장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광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