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2023 뮤지엄렉처 ‘도슨트 양성 교육’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3: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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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론에서 도슨트의 역할과 실무까지 아우르는 강연
▲ 2023 뮤지엄렉처 ‘도슨트 양성 교육’ 포스터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11일부터 미술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시해설사(도슨트)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경남도립미술관이 매년 운영해 오고 있는'뮤지엄렉처'는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술관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예술 전반에 걸친 지식과 현장의 감각을 공유해 왔다.

2023 뮤지엄렉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도슨트 또는 도슨트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미술관의 기능과 이해, 미술의 역사, 동시대 미술 담론, 도슨트의 역할과 실무 등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도슨트(docent)는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작가 그리고 각 시대 미술의 흐름 등을 설명하여 주는 사람으로,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슨트 양성교육 구성은 ▲제1강 미술 현장의 이해 주목해야 할 세계의 미술관과 미술 전시(강사 이은화)▲제2강 한국 미술관 제도의 수용과 전개, 그리고 하나의 현상과 각각의 전시들(강사 박진희) ▲제3강 오늘의 현대미술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 당대성의 종말과 오브제의 재인식 ; 현대미술의 ‘오늘’이 깨져버린 이야기(강사 이정우) ▲제4강 도슨트의 역할 및 스크립트 작성법(강사 김혜정) ▲제5강 미술관 지속 가능성과 도슨트의 역할(강사 한주연) 등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강연은 경남도립미술관을 비롯한 도내 미술관, 박물관, 역사관,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존 도슨트의 역량을 키워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며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거나 도슨트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문 도슨트 양성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5회에 걸친 강연을 모두 수강할 경우 도슨트 양성 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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