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학생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9 13:40:02
  • -
  • +
  • 인쇄
▲ 청소년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사진

[뉴스스텝] 보령시는 학생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3월 중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4일 첫 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1,45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의 위기 신호를 인식하고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를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처한 친구를 대하는 태도와 대처 방법, 위기 상담을 위한 전문기관 도움 요청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힘들어할 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펴보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광주도시공사, 부패사건 공판 참관 시행

[뉴스스텝]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반부패·청렴 의식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법원 견학과 부패사건 공판 참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청렴·윤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법원 견학과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실제 진행 중인 재판에 참석해 재판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이후 진행된 ‘판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재판업무와 직업윤리 의식 등에

김용성 경기도의원 “한방 난임지원사업 감액 우려… 양방과 함께 가야”

[뉴스스텝] 11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보건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한방 난임사업 예산 감액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경기도 보건건강국은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ㆍ출산 과정의 장애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추경안에 난임부부 시술비(양방) 지원사업 예산으로 17억 3천만 원을 증액 편성했다. 난임가정의 현실적 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