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금오대교 조속한 추진으로 섬 주민 교통권 보장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3: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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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키 방식 유찰 후 기타공사로 전환… 내년 말까지 설계 완료 목표”
▲ 최무경 전남도의원, 금오대교 조속한 추진으로 섬 주민 교통권 보장해야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6월 10일 열린 2024회계연도 건설교통국 결산 심사에서, 금오대교 건설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 3.46㎞ (해상교량 2개소 1.53㎞, 접속도로 1.93.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금오대교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섬 지역 교통권 보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사업이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며, “특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 추진 당시 참여업체가 없어 두 차례 유찰됐고, 최근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된 만큼, 조속한 설계 착수와 본격적인 공정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내 중대형 건설사의 부재라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되짚어야 한다”며, “전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 건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문인기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기존 턴키 방식은 지역 건설사 참여비율(49%) 의무로 인해 부담이 컸고, 실제로 전남 소재 주요 건설사들이 법정관리 상태에 있어 입찰이 성사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기타공사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이번 주 중 설계용역 PQ(사업수행능력평가) 접수가 진행될 예정으로, 낙찰자 선정 후 즉시 설계에 착수하여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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