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김태균, “이번만큼은 팬들에게 꼭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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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JTBC ‘최강야구’]

[뉴스스텝] JTBC ‘최강야구’ 김태균이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는 9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최강야구’의 첫 방송을 앞두고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 슈퍼소닉 도루왕 이대형, KBO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의 서면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태균, 이대형, 나지완의 처절한 각오가 눈길을 끈다.

김태균은 “선수 시절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은퇴 후에도 늘 마음속에 남아 있다. 다시 배트를 잡았으니 이번만큼은 꼭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최강야구’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각오를 밝혔다.

이대형은 ‘최강야구’ 제작진이 연락을 했을 때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야구 플레이어로서 활동할 기회겠구나’싶어서 바로 섭외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부상으로 505도루에서 기록이 멈췄는데, 40대의 나이에 20대의 도루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지완이 ‘최강야구’를 수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들’이었다. 나지완은 “은퇴할 때 아들이 3살이었다. 아이에게 야구선수인 모습을 보여주고 떳떳한 아빠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역 때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몇 개월 동안 간절하게 준비했다. 우리 팀원들과 오래오래 야구하고 싶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더했다.

선수들은 해설 위원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에도 야구선수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균은 “5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실전 감각을 되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나지완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들과 훈련을 한다”면서 “해설이 있는 날도 센터에 가서 방망이는 치고 온다”고 타격훈련이 하루 루틴이 됐음을 밝혔다. 이대형은 “이제 점점 합이 맞아가고 있고, 한 팀이 되어 가는 단계”라며 “야구 시즌이 끝나면 훈련에 더욱 몰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강야구’ 2025 시즌은 ‘최강 컵대회’를 개최해 브레이커스, 독립리그 최강팀, 대학리그 최강팀, 고교리그 최강팀 총 4팀이 예선리그를 치르고 상위팀끼리 우승팀을 가린다.

이에 김태균은 “오로지 팀의 ‘우승’이 제 목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나지완은 “부상 없이, 타순 상관없이 팀이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전한 후 “홈런 치고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도루왕 이대형은 “첫 시즌은 도루 10개가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두 자릿수 도루를 위해서는 타율, 출루율도 중요하지만 주력이나 야구센스 등 모든 것이 완성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피드와 민첩성을 다시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 은퇴했다고 해도 도루 스타트나 센스는 여전하다”며 유쾌하게 도루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나지완은 타이거즈 시절 선후배였던 이종범 감독에 대해 “이종범 감독님을 다시 만나 많이 설렜다”며 “꼭 이기는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시작은 물음표지만 결과는 느낌표로 꼭 바뀔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야구는 오랜 시간 몸담아온 분야라 다른 예능과 달리 진지해질 수밖에 없다.”라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최강야구’에는 선수들의 땀과 승부욕, 진짜 야구가 담겨 있다. 승리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고백했다.

특히 브레이커스의 주장 김태균은 ‘최강야구’를 통해 만난 보석 같은 후배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강민국은 굉장히 성실하고 태도가 좋아 기대가 크다”고 밝힌 데 이어 조용호에 대해 “현역시절 상대팀으로 만났었다.

그때도 까다로운 테이블세터였는데, 이제는 같은 팀에서 뛰게 돼 든든하다. ‘최강야구’에서도 중요한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낼 거라 믿는다”고 극찬했다.

또한 이학주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고 미국도 다녀왔던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며 “가진 재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강야구’를 통해 얼마나 다시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승’과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브레이커스’ 김태균, 이대형, 나지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최강야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오는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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