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0+세대의 재능기부 오디오북 32권 기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13:50:42
  • -
  • +
  • 인쇄
50+ 낭독반과 낭독 커뮤니티 ‘소리책’·‘아보스’ 회원들 오디오북 녹음해 전북점자도서관 기증
▲ 50+세대의 재능기부 오디오북 기증

[뉴스스텝]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전주지역 50+세대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한 오디오북을 기증했다.

전주시는 12일 50+ 낭독 커뮤니티인 ‘소리책’과 ‘아보스’ 회원 및 50+어른학교 낭독반 6기 회원들이 △소설의 첫만남 시리즈 30권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등 총 32권을 직접 낭독해 제작한 오디오북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라북도 점자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낭독본 기증에는 50여 명의 50+세대가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상반기부터 꾸준한 연습을 거쳐 오디오북을 정성껏 제작해왔다.

이번 낭독 녹음에 참여한 회원은 “저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낭독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낭독 커뮤니티에 결합해서 배운 것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늘까지 50+ 세대들이 42권의 오디오북을 기증해왔으며, 낭독 커뮤니티 회원들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책을 읽어드리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디오북이 필요한 기관이나 낭독 커뮤니티들의 책 읽어주는 봉사가 필요한 기관에서는 언제든지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0+ 낭독 커뮤니티는 50+어른학교 프로그램인 ‘나의 목소리를 만나는 시간, 낭독’반을 수료한 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길 희망한 50+세대가 자발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