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농협과 발맞춰 간편형 스마트팜 보급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0:26
  • -
  • +
  • 인쇄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 혁신 가속화
▲ 고흥군, 지역농협과 발맞춰 간편형 스마트팜 보급 확대

[뉴스스텝] 고흥군은 기존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지난해 40개소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도 20개소를 추가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은 온도센서를 통해 온습도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온실을 개폐하며, 내부 영상망(CCTV)을 통해 온실의 작동상황 등 내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고흥군과 흥양농협이 협력하고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마트팜 시스템 활용에 필수적인 인터넷 통신망 구축을 위해 케이티(KT)가 참여한 사례로, 지역 농가를 위한 중요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업대상지는 오이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지역으로, 스마트팜 시스템의 확산에 따른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들은 향상된 작업 효율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기상 여건에 따라 온실 환경 관리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온실을 오가야 했으나,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온습도를 확인하고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온실을 개폐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작업 중에도 제어판을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자리에서 온실을 제어할 수 있어 수확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시설기반 구축 사업의 확대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