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 보충수업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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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 열정엔 겨울방학이 없습니다”
▲ “한글 공부 열정엔 겨울방학이 없습니다”

[뉴스스텝] 울주도서관은 글나래학교 학습자들의 한글 공부를 지원하고자 겨울방학 보충수업을 운영한다.

보충수업은 이달 말일까지 금요일 오전(9시 30분부터 11시 30분)에 2시간씩 운영된다.

지난해 3월 입학한 평균연령 71세 노인 1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단계(초등 1, 2학년) 과정을 복습한다.

울주도서관은 1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긴 겨울방학에 글나래학교 학습자들이 그동안 배운 한글을 잊어버릴까 노심초사하는 안타까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보충수업을 마련했다.

글나래학교는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신입생은 3년 주기로 모집한다.

3단계 교육과정(초등 1, 2학년 과정, 초등3, 4학년 과정, 초등 5, 6학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전 과정을 이수하면 울산광역시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인정서를 받는다.

보충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습자는“늦은 나이에 공부하니 기억력의 한계로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자꾸 잊어버리게 되어 한글 익히기가 쉽지 않다. 보충수업으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고, 동료 학습자들도 만날 수 있어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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