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무식 갖고 2025년 시정 힘찬 출발 내딛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4:10:19
  • -
  • +
  • 인쇄
최경식 남원시장 2일 시무식서 “민선 8기 후반기 ‘민생 회복’ 최우선,
▲ 남원시, 시무식

[뉴스스텝]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2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시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전 10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시민, 공무원 700여명의 남원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및 새해 다짐, 민선 8기 주요성과 및 후반기 시정 계획이 담긴 신년사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경식 시장은 특별히 민선 8기에 시민과 함께 이룬 주요 성과를 시민들께 공표하며,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 만들기’를 위한 민선 8기 후반기 주요사업 등 시정 계획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1천5백여명의 공직자들이 전방위 발품행정을 펼친 결과 2022년 63건 1,627억원, 2023년 100건 2,020억원, 2024년 76건 2,403억원 등 해마다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여 민선 8기 들어 총 239건의 6,050억원을 확보하는 등 그야말로 새로운 남원, 백년대계의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면서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사상 최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민선 8기 후반기에는 확보한 예산으로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 달라진 남원시정의 변화를 시민들께서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혁신하고, 더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저와 우리 시 전 공직자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민생회복에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국립기관 유치, 드론·바이오·농생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글로벌 천만 관광 거점 조성, 경찰특화도시 조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국립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KTX 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다목적 드론 활용센터 건립,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바이오 생태환경 구축, 산단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선 8기 후반기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 더 많은 강소기업을 유치함으로서 더 활력 넘치는 남원을 만들고 정주개선을 통해 ‘더 머물고, 살고 싶은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을 만들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남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선 8기 후반기에도 힘차게 뛰겠다”면서 새해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최경식 시장과 간부공무원 60여명은 시무식에 앞서, 오전 8시 30분 상견례를 갖고 남원발전에 헌신하자고 다짐했으며, 이어 오전 9시에는 만인의총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시무식 이후 최경식 시장은 시청 출입 언론인들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한 뒤 올해 남원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남원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자 지난 1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추모에 나선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축소도시 전략’으로 위기 극복·살기 좋은 여수 강조

[뉴스스텝]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되는 인구감소와 산업·정주 간 불균형 속에서 여수는 단순한 위기 도시가 아니라 ‘축소도시 전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1988년 통합 당시 34만 명이던 여수 인구는 현재 26만 명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5년간 단 한 해도 증가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 “지역소멸 해법, 외국인 정착 지원에서 찾아야”

[뉴스스텝] 충남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36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충남의 새로운 이웃, 새로운 도민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의원은

이인규 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뉴스스텝]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