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최초 마을교과서,‘조곡동 마을교과서’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14:10:04
  • -
  • +
  • 인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역사문화, 생태, 도시재생 마을교육 활성화
▲ 순천 최초 마을교과서,‘조곡동 마을교과서’발간

[뉴스스텝] 순천시 최초 동 단위 마을교과서인 ‘조곡동 마을교과서’가 지난 12월 10일 발간됐다. ‘조곡동 마을교과서’는 2018년부터 순천이수중학교, 순천성동초등학교를 비롯 순천의 초·중등학교와 함께 진행한 조곡동의 역사문화, 생태, 도시재생 마을교육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곡동 마을교과서’는 ▲우리 마을 조곡동 ▲동천생태 ▲죽도봉 역사문화 ▲철도도시 순천 ▲여순10.19 ▲역세권 ▲중학교 연계 사례 등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조곡동 마을교육은 조곡마을교육자치회(대표 김학중)와 우리마을교육연구소(소장 김현주)가 중심이 되어, 조곡동 인근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지역의 학교와 꾸준한 관계를 통해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조곡동 마을교육이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되어 더욱 활성화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 마을교과서도 2024년 조곡동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작했다.

주경진 순천성동초등학교 교장은 “조곡동 마을교과서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만든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라며 “우리 학생들은 2025년에 조곡동 마을교과서를 적극 활용하여 공부할 것이다” 고 말했다.

‘조곡동 마을교과서’를 발간한 김학중 조곡마을교육자치회 대표는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순천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배우며 순천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곡동 마을교과서’ 발간으로 조곡동은 순천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순천의 역사문화, 생태, 도시재생을 배우는 마을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2025년에는 마을교과서에 담긴 7개 분야를 더욱 세부화한 활동워크북을 제작하여 초·중등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