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전국대회 유치로 대한민국 파크골프 성지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4: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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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해·북면 등 공인구장 추가 확보, 전국대회 개최 준비 박차
▲ 전국대회 유치로 대한민국 파크골프 성지로 도약

[뉴스스텝] 울진군은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성지’로 도약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생활 스포츠로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는 진입장벽이 낮고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주민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계적 인프라 확충으로 저변 확대

군은 지난 8월 지역주민의 여가와 건강증진을 위한 기성면에 9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으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평해읍의 36홀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에 있으며 올해 준공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 9홀을 추가로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온정면에 36홀 규모의 클럽하우스형 파크골프장도 조성하기 위해 도비 신청 및 설계 용역 진행 중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추가 확보

현재 울진군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울진파크골프장(36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해읍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36홀)은 코스거리 2,772m로 중대형 구장급으로 설계부터 공인 규정을 반영하고 다양한 난이도를 적용하여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인구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이 구장은 향후 전국대회뿐 아니라 동호인들의 발길을 끄는 명소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관광·힐링 결합한 체류형 파크골프장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백암온천과 백암산림치유센터 연계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인 온정면의 체류형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관광·치유·휴양을 결합한 융복합형 시설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대회 연이은 개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울진군은 오는 9월 11일 ~ 12일, 대한파크골프협회 주최‘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울진 파크골프장 36홀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잔디와 코스를 세밀하게 정비하고, 안전 점검과 시설보완을 마쳤다.

또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교통·주차관리 대책 ▲의료지원 체계 등을 마련했으며, 선수단 편의를 고려한 셔틀차량 운영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11월에는‘2025 울진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도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 중심의 축제형 대회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등 군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두 대회의 개최를 통해 총 3,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6억~7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숙박·음식업소뿐 아니라 교통, 관광지 입장, 특산물 소비 등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붙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관광 비수기와 맞물려 열리는 11월 대회는 울진의 관광 수요를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대회 참가자들이 재방문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와 군수배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울진을 명실상부한 전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들겠다”며“체류형 스포츠 관광 기반을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를 이루고, 스포츠·관광·건강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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