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일본 하코다테시와 교류 첫발 내딛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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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시찰단 교류·협력 방안 모색… 상생의 첫걸음
▲ 속초시-하코다테시 교류 첫발 관련

[뉴스스텝] 속초시는 9월 10일 일본 하코다테시청 시장실에서 오오이즈미 준 시장을 예방하며 교류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예방은 지난 6일 속초항을 출항한 크루즈 시찰단의 일본 마지막 일정으로 속초시 부시장과 관광과장을 비롯해 시찰단과 기자단이 함께했다.

하코다테시에서는 시장과 국제지역교류과장, 관광추진과장, 항만공항진흥과장이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일정은 하코다테시장의 환영 인사와 속초부시장의 답례 인사, 양 도시가 각각의 도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서로의 매력과 강점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속초시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진행된 의견 교환 자리에서는 관광·항만 분야 교류 협력 방안과 벤치마킹 사례가 논의됐다,

회의는 기념품 교환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속초시는 이번 예방이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속초에서 출발한 크루즈를 통해 두 도시가 직접 연결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코다테시는 항만과 관광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도시로, 속초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이 근 상황이다.

속초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광 교류 확대, 항만을 활용한 경제 협력, 시민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 하코다테시 방문은 크루즈를 통해 바다를 건너 직접 찾아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함께 관광과 항만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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