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 10월 시민과 함께 과거·현재·미래 아우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4:30:10
  • -
  • +
  • 인쇄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
▲ 제21회 해미읍성축제 개최 홍보물

[뉴스스텝] 지난해 충청남도 축제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선정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시민과 함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대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서산문화재단 임진번 대표이사, 류재현 축제 총감독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인무대·공연·상생·체험·상설·전시 등 6개 분야, 총 36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해미읍성을 찾는 방문객들을 풍성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인무대에서는 박해미, 김희재, 린, 한이재, 장하은, 비와이 등 다양한 인기가수의 ‘해미지혜콘서트’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출신의 디제이가 펼치는 야간 EDM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로보카폴리 등 어린이 공연도 10월 3일부터 5일간 매일 2회 진행된다.

특히, 축제 처음으로 인근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해미거리 푸드코트 ‘해미해피데이’, 15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가을운동회 ‘이고 지고 이어달리기’ 등 축제와 시민이 상생하는 행사가 운영된다.

체험 분야로서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지혜의 터(전통복식체험, 서판체험, 약방체험 등)’와 함께 청허정 힐링요가, DIY해미 드로잉 캡 만들기, 태양광 활용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 된다.

또한, 축제 기간 해미읍성 곳곳에서 조선 퍼포머들이 등장하여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보부상과의 게임을 통해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보부상을 찾아라’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 행사로 해미읍성 내 솔숲을 활용한 ‘몽유송원-미디어아트’를 마련해 축제가 무르익은 야간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류 감독은 “적의 접근을 막기 위해 탱자나무를 해미읍성 둘레에 돌려 심는 선조의 지혜를 본받아, △자연 활용의 지혜 △전통 솜씨의 지혜 △창의적 해석을 통한 축제의 지혜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고성의 역사와 지혜가 어우러지는 서산해미읍성축제에 꼭 방문해 풍성한 즐거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