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학력에 이어 인성 교육 강화에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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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내실화로 건강한 학교, 따뜻한 학교 만들어 나갈 것”
▲ 강원도교육청 전경

[뉴스스텝] 강원도교육청은 학력 향상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성 역량을 갖춘 시민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학교 인성교육 강화 정책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만을 강조하여 인성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기존의 정책 기조에서 탈피, 인성교육을 핵심축으로 전환하고자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인성문화교육과로 명칭을 개칭했다.

인성문화교육과는 ‘더 바른 강원도형 인성교육’을 위하여 △교육과정 중심 인성교육 내실화 △인성교육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3대 영역을 설정하고, 7개의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제1영역: 교육과정 중심 인성교육 내실화
과제 1: 교육과정에 녹아드는 인성교육이 되도록 덕목 중심이 아닌 실천 위주로 인성교육중심 참여형 수업을 전개하고, 체육교육 활성화로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며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감성 및 정서 함양에 힘쓴다.
과제 2: 자살·자해 예방 생명존중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를 선정·시상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과제 3: 응보적 관점에서 탈피하여 신뢰써클 중심 회복적 생활교육을 생활화하고,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 학교폭력 전·후·심의 과정 중에도 ‘갈등전환지원단’을 연계하여 언제라도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여 학교폭력 없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간다.

제2영역: 인성교육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과제 4: 학생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 자치를 활성화하고, 언어문화 개선, 사이버 폭력 예방 활동 강화, 건전한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과제 5: 기존에 초4학년, 중1학년, 고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올해부터 초1학년도 포함하여 확대 실시하고, 중·고 1학년의 경우 사이버 도박까지 포함하여 조사한 후, 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영역: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과제 6: 인성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연계 인성교육을 추진하며, 특히 학부모 교육, 밥상머리 교육 등 가정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다.
과제 7: 직속기관인 ‘강원학생교육원(영서권)’과 ‘사임당교육원(영동권)’의 역할 재구조화를 통해 실천 중심 현장체험형 인성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강원도형 맞춤형 인성교육 내실화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학교, 서로가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더 나은 강원교육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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