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따로 또 같이’ 소규모 중학교 연합 교육 과정 공동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5 14:20:43
  • -
  • +
  • 인쇄
경북 내 소규모 중학교 50% 참여, 소규모학교의 폐교를 막고 교육력 강화 기대
▲ 경북 내 소규모 중학교 50% 참여, 소규모학교의 폐교를 막고 교육력 강화 기대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5일 도 교육청 웅비관에서 2024학년도 소규모 중학교 연합 교육 과정 시범 운영 42교의 관리자와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운영 방향 설정을 위한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전교생이 40명 이하인 학교를 소규모학교로 정하여 인구 급감 시대에 폐교로 인한 지방 소멸을 막고,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력을 강화하고자 개최했다.

교육 과정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 인근에 있는 2~4개 소규모 중학교가 연합하여 분기별 1회 이상 △연합체육대회 △주제별 진로 연계 현장 체험학습 △연합 동아리 활동 △연합 문화예술 행사 운영 △공동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연합 진로 캠프와 진로 탐색 활동 △소집단 공동연구와 프로젝트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그간 소규모라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내 전체 소규모 중학교 중 50%인 42교가 참여하여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교육 과정 공동 운영으로 소규모학교를 살리고자 하는 관리자와 교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2025학년도에는 전체 소규모 중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합 교육 과정 공동 운영을 통해 소규모학교의 단점이 보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규모학교의 특징을 잘 살리는 내실 있는 교육 과정 운영으로 모든 학생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는 교육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