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 시설원예 국비 지원사업’ 공모 준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1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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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26년 농림축산식품부 시설원예분야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 경남도 ‘스마트 시설원예 국비 지원사업’ 공모 준비

[뉴스스텝] 경남도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저탄소에너지공동이용시설 조성, 스마트팜 온실 신, 개축 지원사업 등 올해 4월부터 있을 농식품부 2025년~2026년도 시설원예분야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대비해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청년농을 대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원한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스마트팜 특성상 창농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위한 종잣돈을 조성해 경남지역의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은 시설원예 주산지를 중심으로 신규단지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보수 등 기초환경을 개선해 시설현대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화된 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원예시설의 첨단화와 스마트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2023년~2024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동읍 노연리 일대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에 2년간 30억 원을 투입해 단지 내 농로와 용·배수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호우 등으로 인한 시설하우스 침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단지 내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연중 생산·출하해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시설원예 가온 면적의 91.3%가 유류·전기 등 화석연료 의존도가 매우 높아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했으나, 초기 투자비용 등의 문제로 보급률이 낮아 집단화된 온실단지 중심으로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 온실 신, 개축 지원사업’은 도내 채소·화훼류 재배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온실(0.3ha 이상)의 신, 개축을 지원해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4년~2025년도 사업 공모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이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등을 지원받아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밀양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창원시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의 위탁 수행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담당자의 실제 사업추진 요건과 절차 등을 컨설팅의 형태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군 담당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설원예농가에 도움이 되는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시설원예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동이용시설을 지원하는 ‘2025~2026년 시설원예 국비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스마트팜 관련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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