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명 경남도의원, “농민과 농촌을 지키는 치안대책 서둘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4:20:54
  • -
  • +
  • 인쇄
경남 도내 농산물 절도 사건 검거율 46.9%, 절반에도 못 미쳐 심각
▲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의원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백수명(국민의힘, 고성1) 의원이 14일 열린 제41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에서 농촌 지역의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방범 시설을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농산물 절도 사건이 경남 도내에서만 연평균 약 34건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검거율은 연평균 46.9%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농촌 치안 수준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백수명 의원은 “부족한 방범 시설로 인한 농촌 지역의 치안 공백 우려가 저조한 검거율이라는 현실로 나타나며 반복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투자해도 무방하다.”라는 말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특히, 방범 시설이 부족한 농가가 계속해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남도가 이동형 CCTV와 가정용 CCTV를 농촌 지역에 보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경남의 농민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백 의원은 “범죄가 발생하고 나서 수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의 생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경남도는 농촌 지역의 안녕과 질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남구의회, 2025 제14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시상식’참석

[뉴스스텝] 강남구의회는 24일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열린‘제14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시상식’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도시 환경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축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호귀 의장, 복진경 부의장, 이동호 운영위원장, 이도희 경제도시위원장·윤석민·손민기 의원이 참석해 역대 수상작들을 관람하고

익산시 "한복과 한옥을 빛낼 어린이 찾아요"

[뉴스스텝]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전국 5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국 리틀스타즈 모던함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옥 공간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경연이나 선발이 아닌, 어린이가 자신감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13

여수시, 벼농사 종합평가회 개최…작황 분석·품종 비교 공유

[뉴스스텝] 여수시는 벼 수확을 앞두고 지난 24일 소라면 대곡마을에서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어 한 해 농사를 돌아보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이날 평가회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평가회에서는 올해 벼농사 작황 및 품종 특성 주요 병해충 발생 상황 여수지역 적합 품종 선발을 위한 비교 시험 결과 등이 공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