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4:35:24
  • -
  • +
  • 인쇄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환자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 역학조사
▲ 안양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뉴스스텝] 안양시보건소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증가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풍수해와 폭염으로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수나 식품이 오염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과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뿐만 아니라, 모기 매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현황에 대한 24시간 비상 방역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도 중요하다. 보건소는 침수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할 경우 ▲방수복, 장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복구 작업 후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오염된 의류는 세척 하거나 폐기하기 ▲고인물은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제거하기 등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에는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익힌 음식물 섭취 ▲설사, 구토 등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기▲ 오염된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약 4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하기 등이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한다”며, “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 부탁드린다. 만약 집단설사 등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