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전설의 명강의’시인 황지우와 명작읽기 겨울특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35:20
  • -
  • +
  • 인쇄
「오이디푸스 왕」, 「국가」, 「시학」 등 고대 그리스 명작 읽고 해석
▲ 해남군‘전설의 명강의’시인 황지우와 명작읽기 겨울특강 운영

[뉴스스텝]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2025년 새해를 여는 첫 특별인문강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설의 명강의였던 「황지우 시인과 함께하는 명작읽기2」 강좌를 운영한다.

고향인 해남으로 귀향한 황지우 시인이 길라잡이가 되어 그리스 철학의 고전 명작을 읽고 해석하는 시간으로, 문학과 역사, 철학과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강의는 2025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고산윤선도박물관 영상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명작읽기1 강좌에서 다루지 못했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등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하는 서양 인문 고전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텍스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명작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과 정치, 윤리, 미학, 철학 등 예술 전반을 깊고 넓게 다루며 인문학의 정수를 느끼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5~10월 진행된 명작읽기1 강좌에는 외지에서까지 수강생들이 찾아오며, 12차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선착순 전화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준 고전을 함께 읽으며 삶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며“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강좌인 만큼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동규 경기도의원,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제도의 모순을 개혁하고,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혁명 참여자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은 한국 근대사의 민주ㆍ평등 이념을 상징적으로

광명시, 공직자 기후위기 대응 인식 높인다

[뉴스스텝] 광명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모두를 위한 환경’을 주제로 '세계지도 속 환경이야기', '사계절 기억책', '착한 소비는 없다' 등 다수의 환경 저서를 집필한 생태콘텐츠연구소 최원형 소장이 진행했다.강의에서는 내 삶과 연결된 세상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의 안정적 생산 위한 핵심기술 이전

[뉴스스텝]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9월 9일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 약용작물 육묘’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황승재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최근 폭염·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재배환경 악화, 약용작물 수급 불안정 등이 농가와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안정적 생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과학적 재배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