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딥테크 팁스 1호 ‘스펙스’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4:40:09
  • -
  • +
  • 인쇄
제주 우주항공 스타트업 기술력 주목…‘위성 초분광 기술’ 개발 탄력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딥테크 팁스 1호 ‘스펙스’

[뉴스스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인 ㈜스펙스(대표 윤성철, 정웅섭)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펙스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자 제주센터 추천으로 선정된 딥테크 팁스 1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센터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스펙스를 발굴하고 이어서 9월 제주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직접 투자했다.

이 펀드는 제주센터와 엠와이소셜컴퍼니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카카오, 제주대학교기술지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스펙스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의 윤성철 교수와 한국천문연구원의 정웅섭 책임연구원이 공동 창업했다.

윤성철 교수는 분광 데이터 해석연구의 권위자로 초분광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화에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정웅섭 연구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광기술을 적용해 만든 제3세대 우주망원경 NISS(근적외선영상분광기) 개발을 주도했고, NASA의 우주망원경 개발 프로젝트 ‘스피어렉스(SPHEREx) 개발에도 최근까지 참여했다.

또한, 지구관측에 천문학연구에 기반한 초분광(Hyperspectral) 기술을 적용해 고정밀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가공이 가능한 기술 보유하고 있어 제주센터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했다.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스펙스는 연구개발비 15억원을 확보했다.

팁스 과제를 통해 스펙스는 ‘위성 초분광 기기 고효율 구현을 위한 3차원 고분산 분광 기법’을 고도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 초분광 데이터의 개발 및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이번 스펙스의 사례는 제주센터를 통한 딥테크 팁스 선정 1호로, 제주가 우주항공 기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펙스가 가진 혁신적인 기술과 잠재력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