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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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원 전담부서 신설: 대학지원정책관(5팀, 22명)
▲ 지역-대학-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 발표

[뉴스스텝] 강원도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심화,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이끌어 내기 위한 강원형 대학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대학지원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중앙정부 주도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고 대학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의 허브 기능을 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강원형 대학지원 4대 중점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대학에 과감한 재정 투자 등을 추진한다.

4대 중점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대학과 함께 육성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해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대학지원정책관(5팀, 22명) 설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RISE센터로 지정‧운영, 대학-지역-기업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전담위원회를 확대하고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대학-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4개 분야에 5년간 1조 8,000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8일 교육부에서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발표하고 “2023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공고”를 한 바 있다.

글로컬대학은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의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담대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

교육부는 2023년 비수도권 지역 총 10개 내외 글로컬대학을 지정하고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30개 글로컬대학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는 글로컬대학 신청 가능 대학에 지자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제공했으며, 이는 지난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시 제시한 기준을전면 수정한 것으로 도내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강원도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강원형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해 1개교당 지방비 2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경우 5년간 1,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은 도에서 제공한 대학-지자체-산업계 실행체계를 혁신기획서에 첨부하여 교육부에 제출,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자체 의지를 평가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된 대학은 약 3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혁신기획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도‧시군‧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학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 인구의 유출로 이어지고 지역의 경제, 산업, 문화, 교육 전반에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여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6월 11일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할 것이며, 글로컬대학 지정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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